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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득 확인방법/ 금융소득 2000만원 넘는지 확인하기

호박나무 2023. 4. 22. 16:57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입니다. 세무사에게 맡기면 달라는 서류만 주면 되지만, 직접 신고하시는 분들은 이것 저것 챙겨야할 것이 많아 머리 아픈 달입니다. 신고해야될 소득 중 놓치시면 안되는 것이 금융소득입니다.

금융소득이란?

크게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이야기합니다. 내가 은행에 가지고 있는 예금이나 적금, 채권 투자 등을 통해 얻은 이자와 주식, 펀드 등을 통해 받은 배당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주식이나 채권을 팔아 생긴 매매차익은 금융소득이 아니라 양도소득입니다. 이 두 가지는 다릅니다.) 더불어 해약한 보험 상품 중 내가 낸 원금보다 환급받은 금액이 더 큰 경우에 이 것이 가입한 지 10년을 넘기지 않았다면, 비과세 적용이 되지 않아 이것도 이자소득에 들어갑니다. 보통의 금융소득은 내가 이자나 배당을 취할 당시, 15.4%의 세금이 원천징수, 자동으로 징수되어 세금을 떼고 나에게 들어오기 때문에 내야할 세금을 다 냈다고 생각하고 신경을 쓰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보통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합쳐서 2000만원이 넘는다면 꼭 따로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2000만원 이하는 분리과세되어 원천징수로 끝이 나지만, 2000만원이 넘는 경우에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15.4% 이상의 세금을 내야하며, 누락된 것이 추후 밝혀질 경우 가산세를 내야할 수 있습니다.

금융소득 확인방법

우선 국세청 홈텍스에 들어갑니다. 들어가서 로그인을 합니다.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신고/납부 → 종합소득세 → 금융소득 조회 순으로 따라가면,

1번

2번

3번

아래와 같은 팝업이 뜹니다. 이 때 내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기면 각 내역들이 확인이 될 것이고요, 2000만원을 넘기지 않으면 조회되지 않는다고 나옵니다. 2000만원을 넘겨 내용 항목이 뜨는 경우에는 '엑셀로 내려받기'하여 파일을 저장하고, 종합소득세 신고하실 때 같이 제출하시면 됩니다.

혹시 세금신고를 누락하였다면?

일단 5월 안에 신고를 하지 못하고 늦게 신고했다면, 경과일수에 따라 가산세가 붙습니다. 때문에 혹시 누락했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신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가산세는 내야할 세금의 20%입니다만 언제 신고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책정됩니다.
누락이 아니라 아예 신고를 하지 않았다가 추후에 적발되면 일단 탈세 혐의가 있기 때문에 내야할 세금이 늘어납니다. 내야할 세금의 40%가 부과되며, 금액이 클 경우에는 세무조사를 따로 받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