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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출산 혜택

호박나무 2023. 5. 12. 01:24

사실 이 제도의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공공기관의 공적인 단어 선택이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제도의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부모'급여', 가정 양육'수당', 출산 '혜택'. 어떤 대상을 대하고 부르는 태도에서, 사람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난 해보다 출산 지원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괜히 저출산 1위가 된 것은 아니겠지요. 그 와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이를 낳아 기르고자 하는 부모님들의 아이에 대한 사랑과 수고로움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히 자라길 기도하며, 그 아이들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아래서 다양한 출산 지원 혜택들을 안내해드리겠으나, 사실 각각의 신청을 하지 않으시고도 이 서비스 하나로 모든 서비스나 복지혜택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각 지자체별 산후조리비, 출산지원금, 출산축하금, 출산 축하선물, 육아용품 대여 등의 서비스를 한 번의 신청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출생신고를 하시면서 같이 신청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합니다만 혹시 누락되었다면 온라인이나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에서 지원이 안되는 것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임신/출산 바우처'입니다. 이 항목은 약간 복잡하므로 추후 포스팅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모급여

부모급여 지급대상

2022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0~23개월(만 0~1세) 아동이 있는 가정에 지급됩니다. 2021년에 태어나 0~23개월인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민원이 많았으나, 안타깝게도 그에 대한 정책 변경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지급대상 조건은 위의 조건 하나로, 별도의 부부 소득금액이나 재산 조건에 따른 차등은 없습니다.

부모급여 지급금액

양육방식 아이나이	가정에서 직접 양육	어린이집 재원
만 0세	현금 월 70만원	보육료바우처 51만4천원 + 현금 18만천6천원 (합 70만원)
만 1세	현금 월 35만	보육료바우처 51만4천원

어린이집 재원 시, 영유아보육료 신청을 해야합니다. 부모급여를 받다가, 어린이집 재원하여 변경신청을 할 경우, 15일 이전에 신청하면 해당 월부터 적용되나 15일 이후 신청하면 익월부터 지원받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산콜(129)에 한 번 더 문의하여 체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육료 신청 전에 어린이집에 먼저 입소했다고 하더라도, 지원 기준은 신청일부터 시작됩니다.
종일제 아이돌봄 시 : 부모급여 혹은 종일제 아이돌봄 지원, 둘 중 하나를 택일하여 지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