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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원자격증/ 취득방법, 국비지원

호박나무 2023. 11. 7. 22:20

BTS를 비롯한 K-POP 아티스트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며 한국어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그에 따라 전 세계 82개국에 한국어를 가르치는 세종학당이 234곳으로 늘어나게 되었고, 외국뿐만 아니라 국내 외국인 유입도 증가하여 지하철을 타거나 거리를 다니다 보면 어렵지 않게 외국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국내에서도 외국인에 대한 한국어 교육 수요가 늘어났습니다. '한국어교원 자격증'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이나 재외동포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정식 라이선스입니다.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 후 취업 및 연봉

한국어 교원의 국내 초봉은 2400만원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해외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연봉이 더 높습니다. 시간 강사로 근무 시에는 15,000원부터 30,000원까지 경력과 교육기관의 종류,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책정됩니다. 위 영상의 사례처럼 해외에서 근무하기 위해 한국어교원을 꿈꾸시는 경우도 있겠으나, '이민청' 신설이 논의될 정도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민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착하기 위해 가장 먼저 선행되야 할 외국인에 대한 한국어 교육 필요성 역시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어교원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해외취업 전망

- 해외 한국어교육 학교 수 증가 7년간 171%

- 한국어능력시험(TOPIK) 지역확대 77개국 232개 지역

- 세종학당 지속적인 지역확대 57개국 174개소

- 미국, 태국, 프랑스 : 대입시험 한국어 과목 포함

- 몽골 : 국립대 한국어학과 개설

- 베트남 : 23개 대학에서 약 1만명이 한국어 공부 중

- 미얀마 : K-pop을 타고 한국어 배우기 유행

- 필리핀, 터키 : 중고등학교 제 2외국어 한국어 지정

- 우즈베키스탄 : '한국어' 외국어 과정 중 수요 6위 차지

- 캄보디아 : 한국 이주 노동자 증가로 TOPIK 시험 대비 한국어 교육기관 설립 증가

국내외 취업 분야

- 국내외 대학 한국어학당

- 해외진출 기업체

-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

- 국내·외 일반 사설학원

- 한글학교

- 이민자 통합센터

- 세종학당

- 해외 한국어학급 개설학교

한국어교원 자격증 종류와 국비지원

한국어교원 자격증은 1급, 2급, 3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전공자라도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으면 응시가 가능합니다. 다만 비전공자는 학위가 없기 때문에, 3급부터 시작하거나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며 학점을 이수해야 합니다. 전공자는 상대적으로 학위가 있기 때문에 과목이수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좀 더 수월하게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급을 취득하는데 4년제 대학교 졸업자는 1년에서 1년 6개월, 고졸 또는 전문대 졸업자의 경우 2년에서 3년이 소요됩니다. 3급은 보통 6개월이면 취득이 가능합니다.

보통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경우 비전공자, 전공자 모두 2급부터 준비를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고, 아무래도 취업에 있어서는 3급보다 2급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어학당 취업을 목표로 하신다면 2급을 취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한국어교원 자격증이 국비지원이 가능하다고 하여 준비를 하시려는 경우에는 3급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봉사활동이나 코이카, 선교활동을 위한 것이라면 3급이면 충분합니다. 3급이어도 취업이 가능한 곳은 있습니다. 2급은 학위취득 과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국비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이 경우에는 비용 전부를 자비로 부담해야 합니다. 3급은 국비지원이 가능합니다.